[1] 이재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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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 이젠 내게 두 번 다시는 무릎꿇지 않겠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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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정도 않겠다고 두 팔을 벌려 두 눈을 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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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빌어도 봤지만 내게 짜증도 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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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서 너는 실망의 허망의 그림자를 보였을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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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통과 두통과 좌절만을 보였을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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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왼 손을 내미는 거짓을 말하는 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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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안의 위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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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기도 했어, 기다리기도 했어, 처음으로 돌아오길 기도하기도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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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넌 해! 또 다시 해! 내 기대를 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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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리고 날 배신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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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으른 너를 통해 난! 나약한 너를 통해 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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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된 너를 통해 난! 너를 통해 나는 날 본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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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싫어! 더 이상 싫어! 불만에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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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모습을 바라보긴 싫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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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] 정현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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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부터 세상이 이렇게 돌아갔는지는 나는 모르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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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태어난지 20년뿐이 안되서 모르겠어, 알고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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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고 싶어. 예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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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예전에도 그랬을까? 지금처럼 그랬을까? 앞으로도그럴껀가? 변하지는 않을 껀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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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저기서 속임으로써 돈을 벌고, 속아주면서 기뻐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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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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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번 뻔히 알면서 속아줄까? 왜 다들 눈에 보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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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거짓을 할까? 바꾸고 싶진 않을가? 바꿔야만 하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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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리고 싶진 않은가? 살아야만 할껀가? 그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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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아주니? 그것처럼 눈 감아주니? 그것처럼 살아가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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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이 돈을 먹고, 의원들이 돈을 먹고, 선생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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촌지받고, 학생들이 삥땅치고, 모두모두가 돈을 먹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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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] 이재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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씨*! 지키지도 못할 약속! 하지못한 맘은 야속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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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오늘 연속 펑크난 약속 속에서! 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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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이 뭔짓인지 이게 뭔짓인지! 난! 혼자 생각했지!난! 의미없는 삶속에서 난! 얼마나 우린 서로에게 속고 속이고 먹고 먹히고! 이렇게 살고있노? 뭐하노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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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라카노? 와이카노? 이기 머 이린기 다 있노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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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이린기 다 있노? 진짜 이린기 다 있노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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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한 가지 얘기를 해줄까? 들려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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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리를 붙들고 죽어버린, 가버린 얘기 해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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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의 어느 멍청이 이야기! 바보 이야기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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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거짓된 세상에서 내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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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르게 들리네! 슬프게 들리네! 부럽게 들리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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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나라 얘기처럼 들리네! 그렇다고 안된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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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진 않네! 아니 많네! 그런 기회는 정말 많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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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라카노 와 이카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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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] 정현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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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에 비행기가 떠 다닌다면 믿겠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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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에 통통배가 떠 다닌다면 믿겠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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뻔히 눈에 보이는 당연히 우리들이 알고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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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저런 그런 바보같은 사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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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이 깨끗하면 믿겠어! 선생이 촌질 받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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않으면 믿겠어! 뻔히 믿지도 않는 그런 사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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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치도 않는 그런 일! 알면서 뻔히 눈에 보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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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사실을 비판하는 내가 싫다! 그럴만한 자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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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는 내가 정말 싫다!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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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껴갈 수 밖에 있나? 돌아갈수 밖에 없나 그런 꿈은 꾸지도 키우지도 마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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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과 땅이 싫은 내가 싫은 니가 싫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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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질 것을 버릴 수 밖에없는 우리가 싫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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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속한 이런 세계는 절대 싫어!하지만 어쩔 수가 없어! 벗어날 수가 없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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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후렴구] 이재현, 정현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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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그런 거짓된 삶을 살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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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다시 돌이킬 순 없는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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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이 가득한 세상에서, 내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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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실이란 기대할 수 없는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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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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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리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