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이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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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테이&임재범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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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일이라도 있을까 혹시 니가 돌아와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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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을 걸어올듯한 낮은 하늘이 또 한 번 설레게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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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법 눈이 쌓인 그 골목 너와 나 둘만의 발자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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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어붙은 두 손도 녹게 할만큼 따뜻했던 지난 겨울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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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와. 그리운 그 날 밤처럼 반가운 니 소식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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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의 문을 열고 마치 니가 오는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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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와. 아직 날 기억한다면 아직 날 사랑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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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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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난히도 추윌 타던 너 기꺼이 벗어준 내 외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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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지독한 감기 앓을지라도 행복했던 그해 겨울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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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와. 그리운 그 날 밤처럼 반가운 니 소식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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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의 문을 열고 마치 니가 오는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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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와. 아직 날 기억한다면 아직 날 사랑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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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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흰 눈처럼 내 가슴 속에 내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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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 녹듯이 사라져간 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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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그 어디서 이 눈길을 걷고 있는 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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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지 마. 언제든 내게 오는 길 눈 속에 가리지 않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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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난 눈물로 길을 내어 널 기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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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려와. 널 위한 그 길 따라 또 다시 이 눈을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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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 내 발자욱 곁으로 너만의 자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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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이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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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테이 (Tei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