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동백 - 단가 새타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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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동백 고수 한성준(1935년 녹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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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때마참 어느 때 녹음방초 좋은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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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비조가 날아든다 각새 떼새가 들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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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품 조차 떨쳐나 구만장천에 대붕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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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왕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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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겨시사 기산조양에 봉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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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한기우 깊은 회포 울고 남은 공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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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선적별시월야 알연쟁면 백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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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보규인에 색기새 소직 전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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앵무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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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증장안에 수고란 어여울 새 채란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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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자를 뉘가 전허리 가인생사 기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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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성제혈 염화지 귀촉도 뒤견이 귀촉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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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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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서몽을 놀래 깨야 맥교지상에 꾀꼬리 루리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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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공동정 돌아드니 관명우지 황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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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엽심상백성가 왕사당년에 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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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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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원변풍 높이 떠 백리 추호에 보라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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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류지당 삽당풍 둥둥 떠 징경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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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어연월타구사 열고 놓던 백항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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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명추수 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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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 한발 고인 해오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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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사부중 밤들었다 울고 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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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마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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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차하민숙가무여 여천비연 소리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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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위문전 깃들였다 작지강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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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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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중에는 봉황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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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무신 새가 우느냐 저 무신 새가 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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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뻐꾸기 울어 뻑국도 아닌 듯 쑥국도 아닌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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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뻐꾹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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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음 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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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산에 앉어 우난 놈 아시랑허게 들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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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너 앉어 우는 놈 굼벙지게 들리는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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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러날 울어 까르르 목이 잔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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쉬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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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를 끄덕거리며, 이리로 가며 뻐꾹 저산 가아 뻐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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뻑뻑꾹 버꾹 으흐으으으흐어거려 울음 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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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부두새가 울음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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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부두새가 울음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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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경 이경 삼사 오경 사람의 간장을 녹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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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리로 가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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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 저산 가야 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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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으이어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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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가 새타령/이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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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박귀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