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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더 나빠졌나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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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핏 그대 같아 겨우 달려가 세우면 낯선 얼굴만 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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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라도 잘라도 움트는 가시나무처럼 밟을 수록 자라나는 그리움은 어쩌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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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요 아는데 자꾸 욕심이 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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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를 사랑하는게 이렇게 힘든건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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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도 되나요 나 그래도 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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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을놓아 불러도 그댄 들리지 않는가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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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할 수 없나요 받아줄수 없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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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 위에 써줘도 그댄 내 손가락만 보고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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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무거운 그대가 내 안에 있는데 이상하죠 몸무게는 자꾸 줄어드는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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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워도 지워도 번지는 짙은 얼룩처럼 손댈수록 커져가는 그리움은 어쩌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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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워요 미운데 자꾸 보고싶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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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를 기다리는게 이렇게도 아픈건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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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도 되나요 나 그래도 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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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을놓아 불러도 그댄 들리지 않는가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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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할 수 없나요 받아줄 수 없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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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 위에 써줘도 그댄 내 손가락만 보고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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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걸음만 더 다가오면 들리게 될텐데.. 조금더 내게 온다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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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그렇게 몰라요 왜 내맘을 몰라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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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내어 울어도 그댄 들을수 없는가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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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한다는 그말 사랑한다는 그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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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하지못하고 오늘도 그대곁을 스쳐가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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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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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테이 (Tei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