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 이름을 가슴에 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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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성을 들여 가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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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부시게 고운 꽃들을 피워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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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봐주지 않으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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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만 보는 나의 모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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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이 모두 알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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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려도 그대 혼자만 몰라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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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란 이름도 얻지 못할 텐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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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은 반대로 가네요 내 머리가 아무리 타일러 보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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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많이 다치고 나야 미련한 사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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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만 향한 걸음은 그래야 멈추게 될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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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좋은 옷을 입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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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라한 사람이 나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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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눈이 머무는 곳이 가장 아름다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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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기 있는 사람이 부러울 뿐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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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은 반대로 가네요 내 머리가 아무리 타일러 보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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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많이 다치고 나야 미련한 사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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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만 향한 걸음은 하루도 멈추지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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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그대에게 가진 모든 걸 다 주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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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난 아닌 거죠 왜 안 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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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해 봐요 울리기만 하는 그 사람이 좋나요 뭐가 달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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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람인 거죠 왜 하필이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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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면서도 잘못 하네요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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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을 모두 흘리고 나야 슬퍼할 힘조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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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아 있지 않게 되야 사랑을 멈출 수 있나요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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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은 반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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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강균성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