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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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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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 아직 남은 님의 향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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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나 오시려나, 나는 애만 태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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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 속절없는 늦봄의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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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나 오시려나, 나는 애만 태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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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 그 사람은 널 잊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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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 실낱같아 부질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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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 지네 꽃이 지네, 부는 바람에 꽃 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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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님 오시려나,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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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 지네 꽃이 지네, 부는 바람에 꽃 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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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님 오시려나,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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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상곡(夜想曲) (자하랑 ver.) - 비천무 (SBS 금요드라마) - 김동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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