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젠가 그대와 둘이서 어딘가 남쪽 끝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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쨍쨍한 태양에 불타고 시원한 바람에 춤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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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자나무 그늘 밑에서 뽀뽀하고 싶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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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기가 지나갔으면 무지개색 칵테일 건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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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콤한 그 향에 취하고 라디오 소리에 숨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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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허벅지에 엎드려 낮잠자고 싶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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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음장수 아저씨 안녕 핑크색 구름 빙글빙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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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나는 향기의 그대와 예쁜 포즈로 사진 한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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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계가 멈춘 낙원에서 눈을 감고 싶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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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온사인들 눈이 부셔 별빛은 보이지도 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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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대체 당신 어디서 꿈꾸나요 난 빌딩숲속 허수아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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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그대와 둘이서 어딘가 남쪽 끝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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쨍쨍한 태양에 불타고 시원한 바람에 춤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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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자나무 그늘 밑에서 뽀뽀하고 싶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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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쪽끝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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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찌와 TJ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