걸어가고 있었네 지나치나 싶을 때쯤 발길을 멈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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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움에 붙들려 무너지는 마음을 움켜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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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감고 있었네 다른 인연이란 걸 알게 되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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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을 수가 없었네 몇 년 전 입맞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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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한 것이 없었네 서로 많은 일을 각자 겪으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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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아하고 있었네 "나는 이런 말을 할 자격 없어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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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보고 있었네 사랑스런 그이의 눈을 보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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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을 수가 없었네 오늘 밤 입맞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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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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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난 생각, 못된 입맞춤. 널 처음 본 미친 그날부터 한없이 달콤해져만 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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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함께 있는다는 건 세상의 찢은 편지를 모두 부친 것과 같은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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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오래 좋아했기에 꿈결같던 사람들은 결국 함께 머물질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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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오래 좋아했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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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어가고 있었네 지나치나 싶을 때쯤 발길을 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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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움에 붙들려 무너지는 마음을 움켜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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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보고 있었네 멀어지는 그이의 등을 보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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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을 수가 없었던 마지막 담배 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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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마지막 담배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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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담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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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줄리아 하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