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고된 파괴 겉잡을 수 없는 인간의 욕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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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평화를 위한 결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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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곤 계속되는 혈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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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이 선택된 운명 처절한 비명과 몸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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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의 탐욕에 결정체 이 모든 것이 전쟁에 의한 결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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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원치 않지만 이대로 살아갈 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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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맘을 난 다 알아 우릴 속이려 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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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는 일어서지 못하게 짓누르는 나의 숨통을 즐기는 그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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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을 믿어주길 원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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폐허 속의 사라지지 않는 상처들과 기억들 모두 사라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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않는 것임을 알지 못한 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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잿더미 속의 시작을 꿈꾸는 사람들 짓밟힌 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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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돌아오지 않는 망상일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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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원치 않지만 이대로 살아갈 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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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맘을 난 다 알다 우릴 속이려 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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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잊지 못할 기억 속의 잊혀짐을 넌 잊어야 할 기억 속의 이유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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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파괴되고 잃어가고 또 짓밟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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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죽어가고 빼앗기고 넌 살아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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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Ro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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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문희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