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키가 조금더 크면
| 그랬으면 좋겠어
| 너의 어깨에 내 얼굴이 꼭 닿을만큼
| 나의 마음이 조금 넓으면 그랬으면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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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니가 힘들때 포근하게 안아주도록
| 까맣게 물든 밤 너의 옆에
| 앉아서 나의 노래를
| 나의 노래를 들려주면 좋겠어
| 내 마음이 흰눈이면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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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의 상처를 모두 새하얗게
| 덮어줄 수 있도록
| 다 그런 거지만 조금은 아쉬워
| 나의 바램대로 될 수만 있다면
| 까맣게 물든 밤 너의 팔에 기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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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의 생활을 나의 얘기를
| 들려주면 좋겠어
| 내 모습이 너의 그림자였으면
| 말이 없어도 가장 가까이에 머물수 있도록
| 내 마음이 흰눈이면 좋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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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의 상처를 모두 새하얗게
| 덮어줄 수 있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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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WISH
| | 박혜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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