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빼앗긴 것이 많아서 모두 되찾기 까진 수없는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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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로 기도해야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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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가진 어둠이 많아서 모두 버리기까진 수없는 아쉬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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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마음 아프겠지만 아프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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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괴롭던 날이 많아서 이 어둠속에서 내가 영원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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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릴 저 평화의 나라 꿈꾸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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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 걸어가야할 이길에 비바람불어도 언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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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 저위에서 만날 당신 위로가 있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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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없이 펼쳐지는 저 높은 하늘 저하늘위에 내마음을 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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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피 쓰러져 잠들던 이 어두운 숲속에 불밝히며 땀흘리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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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오랜 나날(세월) 기다려 왔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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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날개가 돋으면 날개가 이 어둠의 껍질을 벗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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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기고 나가 그렇게 목말라 애타게 그리워 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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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하늘 새로운 태양 새로운 빛깔의 세계를 날아다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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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자유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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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애벌레의 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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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시인과 촌장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