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 말대로 꼭 살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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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말 잘듣던 나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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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그럴거죠 머릴 쓰다듬고 참 착하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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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그날처럼 안울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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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지 않는다곤 화내지 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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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실망할까 단지 울지만 못할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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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아프겠죠 당연하죠 견디기 힘들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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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 안아픈것처럼 그대가 바라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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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그만큼 멀리 갔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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훗날 꼭 다시 올거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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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도 괜찮아 그대만 좋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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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꿈속에 그대를 만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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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프고 힘들다 말할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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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잠들면 그때만 울게요...싫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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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돌아서 웃을까 겁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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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날 잊고 살까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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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치도록 슬퍼 숨조차 아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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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스치는 사랑이 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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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만 날 사랑한걸까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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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았던 그 눈물 다 흘릴까 겁나...믿지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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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말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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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란 (Ran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