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를 너를 사랑해 해랑사를 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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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는 강물에 두 손을 얼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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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! 서러웠던 꿈을 안은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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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멀리 멀리 날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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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어나자 환멸의 늪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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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어가자 자유의 영원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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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르바다의 언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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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간은 영원히 영원은 순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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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도 없었던 그 끝도 없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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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! 서러웠던 꿈을 안은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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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멀리 멀리 날아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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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어나자 환멸의 늪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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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어가자 자유의 영원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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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르바다의 언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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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랑사 해랑사 한 많고 원많은 불쌍한 망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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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로 가자는가 한번가면 언제올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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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면 온줄 누가알고 가면 간줄 누가 알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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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어라 울어라 이제 울지 않으면 언제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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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을 나서니 사출(死出)의 산 강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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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무니 상도의 애하 열어라 열어라 사방에 열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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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간다 생사의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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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색의 안내자 반갑게 맞이하니 내손을 잡아주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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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승의 날개로 적광의 하늘에 날아가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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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나먼 과거의 꿈들 서러운 먼지로 쌓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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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먼 아이들 같이 해랑사의 얘기를 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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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랑사 I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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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시나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