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해철 작사·정기송 작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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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1. 집을 떠나올 때엔 마음은 무겁고
| 우 ∼ 모든 것이 침묵 속에 잠겨있었네
| 어머니는 나에게 슬픈 눈으로
| 꼭 그래야만 하느냐 했지
| 아아∼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은
| 누군가가 내게 준 걸 따라간 것 뿐
| 우 처음 내가 택한 길이 시작된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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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2. 처음에는 모든게 다 막막했었지
| 처음 느낀 배고픔에 눈물 흘렸네
| 아버지는 나에게 지친 목소리로
| 우∼이제는 돌아오라 했지
| 아아∼ 지금까지 내가 걸어온 길은
| 누군가가 내게 준 걸 따라간 것 뿐
| 우 처음 내가 택한 길이 시작된 거야
|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 수 없지만
| 이제 시작된 거야
| 한참을 망설이다 버스에 올랐지
| 이제 나는 집으로 돌아가고 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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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집으로 가는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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