밝은 빛이 동쪽하늘에 어둠에서 밝아오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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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단물결 잠을 깨우고 햇살 맞는 붉은 내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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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려보는 가로지른길 그 누군가 손짓 해주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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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리던 소나무하나 학 한마리 날으려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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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도 바위치는 소리 방울 무지개를 놓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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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너오는 사람 딪어 하루 이야기를 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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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하 마주웃자 하하 하하 소리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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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자 마주 웃자 하하 소리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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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엔가 머물고 싶어 구름보다 갈길 찾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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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나는 친구 그리워 홀로 미소 가득 채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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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하 소리내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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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시나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