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명동을 갈까 강남을 갈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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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속을 혼자 혼자 거닐며 추억에 젖어 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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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장마차 한 구석에 나홀로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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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우네 오늘도 울어 서울의 블루스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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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마음이 내끼질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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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속을 혼자 혼자 거닐며 눈물에 젖어 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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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탠드의 아가씨와 단둘이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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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우네 오늘도 울어 서울의 블루스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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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차라리 잊어버릴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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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 나도 어쩔 줄 몰라 빗속을 헤매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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헝클어진 머리처럼 지친 내 가슴 술잔에 고인 눈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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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서울의 블루스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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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의 블루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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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권윤경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