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무런 말없이 슬픈 그 눈빛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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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는 그렇게 빗속으로 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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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같은 나만 이거리에 남아서그대를 불러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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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정을 부리듯 걸어온 시간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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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만 달려와 날 울게 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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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선 이 거리는 그저 내 모습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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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두커니 서있네 나 그대를 사랑할 방법을 잘몰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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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사랑이 작게만 보여진건 아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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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는 그대 두 어께가 나의 눈을 흔드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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※ 하얀 저 빗속 그대 내게 걸어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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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발자욱만이라도 그댈 볼수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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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야 그대여 거기 서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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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당신에게로 갈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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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삶의 마지막 사랑이길 바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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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물이 나도록 달려가고 싶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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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이 날 내몰아도 여린 그대 품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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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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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권용욱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