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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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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98의 봄 외롭던 감정을 자극했던 음악이라는 것에 내 모든 것을 걸었지 줄어든 군것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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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쉬움은 새로산 악기의 기쁨으로 메꾸기에 충분했고 (나는 나를 믿는 친구 또한 얻게되었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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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려울 건 없었지 기대보다 컸던 자신감으로 일륜된 교복을 벗고 일류의 음악을 하기 위해 밟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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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땅 그때 그날의 설렘은 모든것을 잃어도 좋을 만큼 다 큰 아들에 대한 부모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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걱정도 꺾을만큼 (너무나 크나큰 열정이었고) 모든것을 이겨낼줄 알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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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은 그저 현실이고 과거는 그저 과거일뿐 현실에 집착 과거에 미련 자신에게 솔직해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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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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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은 온통 낯선 사람들과 낯선 거리와 말투 열정하나만으로 극복하기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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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힘겨운 현실 생활하기조차 벅찬 밑천과 (마음을 열고 잘해준 그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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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한 배신은) 한결 더 힘들게 해 실력없는 뮤지션이란 말은 항상 우릴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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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니던 꼬리표 한번 박힌 이미지는 다시 바뀌지 않고 우릴 인정해 주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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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마저 (하나둘씩 떠나가 서울에서 당한) 배신과 시기 그리고 무시 모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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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들을 이제 솔직히 음악에 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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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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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한장의 앨범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었던 수많은 이야기들 돈과 명예를 바라지 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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낸 이 앨범을 비교대상으로 삼지않아 주길 힙합 그 단어만으로 말많은 이 바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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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러워서 울었던 적도 많아 하지만 마이크를 놓지 않아 아직 할말이 많아 우리 생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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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꿀 앨범을 기대하지 않아 내가 바라는 건 이번앨범으로 인한 모두의 변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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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새장속에 갇힌 힙합씬의 변화) 한맺힌 랩퍼가 아니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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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모두 다 마이크를 내려놓아 (미련이 남아 내려 놓지 않는다면 결과는 뻔하잖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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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향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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