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얗게 온 세상이 멈춰버렸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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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런 꿈도 없어 소리도 멀어져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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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부신 이 햇살이 너무 숨막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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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와 똑같이 다시 눈 떠야할 아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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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헤어질때 뒤에 남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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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질 모습까지 지켜준 그대 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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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잊어갈지 자신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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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서운 꿈처럼 자꾸만 눈물이 나도 몰래 흘러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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캄캄한 내 빈방에 혼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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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깬듯 문득문득 서글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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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더 이상 그대 볼 수 없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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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워줘. 거짓말같은 이 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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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걷다 문득 들린 니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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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을 난 멍하니 서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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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비워놓은 이 자리가 낯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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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거기서 부를 것만 같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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캄캄한 내 빈방에 혼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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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깬 듯 문득문득 서글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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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더 이상 그대 볼 수 없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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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워줘. 거짓말같은 이 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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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걷가 문득 들린 니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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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을 난 멍하니 서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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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비워놓은 이 자리가 낯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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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거기서 부를 것만 같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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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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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권소영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