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무나 오랜기억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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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보면 그다지 오래전도 아니지만 아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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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찾아온거라 이곳에는 아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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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첨만난 길 모퉁이도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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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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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나의 그 어설픈 연극에 속았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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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듯이 달려와 널 부딪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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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첨만난 길 모퉁이도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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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그만 너의 안경를 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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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(지금도 너는--) 그때 그곳에는(기억하는지--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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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항상 만나던 그 시계탑이 예전처럼 그때그곳엔--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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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이 깊어지면 너를 보내며 쓸쓸히 웃던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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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가로등도 모두다 지난일이라고 묻어두기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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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쩐지 아쉬운 풍경들만 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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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그곳은 모두다 변함없는데 나혼자라는게 변했을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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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그곳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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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노이즈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