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를 바래다 주던 너의 집앞엔 오늘도 외로운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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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로등불빛이 날 반기고 헤어짐이 아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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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몇번이고 너의 동네 주위를 너와함께 걷고 또 걸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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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주머니 속에 감춰둔 따스한 체온으로 너의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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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고 같이 걸어갈때에는 나의마음속에 감춰둔 그흔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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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까지도 내겐 모두 다 사랑으로 느껴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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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창가에 불이켜지는 그 순간까지 한동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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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하니 너를 바라보고 서있다가 아쉬움이 날 잡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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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번이고 뒤돌아보며 난 너를 느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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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을 약속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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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종일 네 생각에 난 아무것도 하지못했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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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전활기다릴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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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이 넓은 카페에서 난 너를 기다릴땐 항상 이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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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쁜 상상을 하곤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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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오면 좋을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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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좁은 우산속에서 난 너의 어깨를 감싸주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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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오면 좋을 것 같아 나의 코트를 벗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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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차가운 몸을 감싸주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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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느낄 수 있는 이런 작은 감정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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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욱 소중한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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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에겐 더욱 커다란걸 처음부터 너무나 많은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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받길 바라지는마 모두 다 주고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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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나눌게 없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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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눌게 없으니 첨부터 너에게 많은 걸 주고 싶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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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 수록 넌 나에게 많은 벽을 쌓을지도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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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함께 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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