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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록빛 바다 하얀 모래 새들 날고 있는 터질듯한 하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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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 사이로 조용하게 나를 안내하는 까만 아스팔트 밟으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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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네 쌓여있는 먼지들 하나 둘씩 털어낸 나의 마음 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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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얗게 그려있는 구름들 조금 지나면 내게 쏟아질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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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오랜만에 만나보는 그 식당 할머니 나를 반겨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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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 속에선 숨가쁘고 짜증나던 시간 부는 바람속에 모두 벗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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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네 쌓여있던 먼지들 하나 둘씩 털어낸 나의 마음 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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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자욱 깊게 패인 바닷가 지워지기도 전에 길을 떠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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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행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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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더클래식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