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 머나먼 길 떠나는 사람처럼
| 마치 배웅 나온 것처럼 다시
| 돌아올 것 같은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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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사라질때까지 보네 한번만 더 안아보고
| 싶었지 내 가슴에 익숙한
| 그대 안녕이라 하지 않은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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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댄 알고 있나요 아무것도 바꾸지 않겠어요
| 모든 것을 지금 그대로 갑자기
| 그대 돌아온대도 전혀 낯설지 않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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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언제 어디라도 내겐 좋아요
| 혹시 나를 찾아 준다면 내가 지쳐
| 변하지 않기를 내 자신에게 부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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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렇게 해야 견딜 수 있을거야
| 영영 떠나갔다 믿으면 내가
| 포기해야 하는 남은 날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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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무 막막해 아무도 날 말리지
| 않을 거예요 이짖 못 할 걸 잘 알기에
| 그냥 기다리며 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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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도록 내내 꿈꾸듯 살도록
| 그대 혹시 다른 사람 만나면 내
| 가 알 수 없게 해주길 그대
| 행복 빌어주는 나의 처량한 모습 두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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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배웅
| | 남자의 향기 OST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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