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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호 하며 집을 나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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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난 엄마를 속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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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가 향하는 곳은 학원도 도서관도 아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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왠지 즐거운 기분도 아니고 그렇다고 죄송한 건 더 아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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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방속에 따뜻한 내 도시락이 나믜 마음을 차갑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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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쯤 우리 엄마는 내가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아실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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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에 취해 힘없는 내 얼굴 피곤한 줄만 아시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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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차 수첩을 두고 나와서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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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곤하신 모습인데도 웃음 지으며 문을 여신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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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순간의 잘못된 내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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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방속에 따뜻한 내 도시락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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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야 느낀 나에게 나는 다시 다시 약속을 하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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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더 나은 미래위해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 보여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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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차 수첩을 두고 나와서 다시 집으로 되돌아 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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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곤하신 모습인데도 웃음 지으며 문을 여신 어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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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순간의 잘못된 내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었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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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방속에 따뜻한 내 도시락이 나의 마음을 아프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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