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발 내곁에 있어줘 이유가 뭔지 몰라도 다시한번 생각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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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서 부탁할께 제발 가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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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잘할게 내게 제발 좀 이러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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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내가 잘하면 되잖아 고치면 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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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해봐 기회도 안주고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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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나마나 안된다고는 말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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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보고 다 남들이 부러워했잖아 왜이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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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려는 널 붙잡지도 못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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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지자는 말만 계속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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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가 문제니 다른 사랑이 흔드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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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러는지 왜 그런지 말을해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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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날 떠나는거야 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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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날 울리는거야 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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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울지도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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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눈물이 많은 니가 눈물 글썽이지도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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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이라는 말 제발 그렇게 쉽게 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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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그 한마디에 난 숨이 막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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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마 혹시 내가 그냥 이유도 없이 싫어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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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아 어떻게 사람 마음이 똑같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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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좋아도 졌다 싫어도 졌다 그러는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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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 가지마 어 가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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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스럽던 너의 그 미소가 이제는 나를 비웃고만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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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시작에 이유가 없었듯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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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도 그렇다고 이유는 없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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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인연이 정말 여기까진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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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만으론 너를 채울수가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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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반자린 어떻게 채워야 하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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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렇게 날 울리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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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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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비(悲 rain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