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아 아무런 말도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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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입술은 그저 말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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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사라져 달라는 뜻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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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, 떠나가 줄게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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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같은 건 잊어버려 내게 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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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눈물 속에 지워볼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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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지마… 가지말아달라고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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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너 없인 살 수 없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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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서는 널 안고 그 한마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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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을 해야 할 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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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게 사랑만 준비했던 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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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말조차 쉽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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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보내고 나면 다신 볼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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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는 너란걸 알면서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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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아닐거야 믿지 않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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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나를 아프게 할 리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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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슬퍼질까봐 뒷보습조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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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지 않던 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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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 저기 하늘 그 어딘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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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먼저 떠났을 뿐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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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직 내가 오기만 기다린다고 그렇게 생각할게 어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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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랬던 건 아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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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로 애원해 주기만을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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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했었냐고 몇 번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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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내게 물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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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날 위한다는 이유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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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믿어왔던 너의 마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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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지울 수 없는 잔인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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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만 안겨준 건 아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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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인 - 정일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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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여우와 솜사탕 OST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