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늘이 처음 이 세상에서 너의 운명을 정하실 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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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미처 모르고 다른 사람을 보내셨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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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이렇게 눈물 남기고 스쳐야 할 인연 인가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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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여생은 하루처럼 생각하며 살다 가기로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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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남보다 조금 긴 하루라고 여기면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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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하늘로 돌아가면 눈물로 천년동안 빌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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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다음 생애엔 꼭 이룰 수 있게 도와 달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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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만 서로 맡기는 거야 사연이 많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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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년 후에야 되찾으러 가는 것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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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여생은 하루처럼 생각하며 살다 가기로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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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남보다 조금 긴 하루라고 여기면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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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하늘로 돌아가면 눈물로 천년동안 빌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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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다음 생애엔 꼭 이룰 수 있게 도와 달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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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다음 생애도 그 다음 생애도 사랑하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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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히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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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이밤이 다 지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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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