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오는 소리에 잠깨어나 창가에 앉아서
|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에 내맘을 적시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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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런 날 오후에 문득 시를 쓰고 싶어져
| 아름다운 사랑의 얘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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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떠나간 사랑을 잊을 수가 없어 애태우다
| 추억속을 외로운 모습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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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누구나 한번쯤 사랑해 본 일이니 같지
| 그저 그렇게 살아왔던 생활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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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린 비 맞으며 끝난 사랑 아쉬운 이별에
| 그리고 내 눈물 흘려버린 비오는 오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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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(비오는 날 오후엔 아름다운 사랑얘기를
| 나도 모르게 그려보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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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비오는 오후에
| | 유영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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