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녀를 혼자두고 돌아서던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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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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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어깨엔 그녀의 눈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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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이마엔 내 눈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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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그렇게 헤어져 버렸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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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쉬기 조차 힘들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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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그리움이 올줄도 모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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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아무말없이 나를 떠나갔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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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너무나도 안타까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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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후로 많은 날들을 난 눈물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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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들며 그대를 원망했었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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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 하나로만 널 내곁에 잡아둘 수 없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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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보는 내맘은 나조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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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게 사랑이 커져갔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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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널 보내려고 난 수없이 많은 밤을 울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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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없이도 그 추억에 기대살면 되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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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착각을 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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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잊어버려요 제발 이러지 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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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그대품에 안아주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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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의 어떤 말보다 이순간들이 소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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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는 떠나지 마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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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사랑하는 내 진심이 죄가 되지 않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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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치도록 그리운 니곁에 날 부른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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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명같은 이 사랑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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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는 숨길 수 없이 니 모든걸 너무 많이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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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속에 영원히 너만 안고 살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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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시련 또 온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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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사랑을 피하지 않겠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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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행복을 위해서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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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를 울릴 순 없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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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살다보면 하늘은 도망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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싶을정도의 큰 사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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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게 살아온 이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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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물처럼 내려주시나 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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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y lady(내가슴에 그녀만의 자리를 만들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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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안재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