등록자: 자근詩人(이수) 20066.04.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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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가도 습관은 그리 쉽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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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하지 않아... 가끔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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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 없이도 입술이 너를 말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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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했는데...말하지 않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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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맑아서 마음이 다 보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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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너의 팔에 매달리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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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듣고 싶어 했던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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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사랑한단 한마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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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사랑한단 그 한마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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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에 쌓여서 눈처럼 소복이 쌓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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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거기에서 뛰놀며 행복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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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어느 햇살 아래 녹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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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어디로 간 걸까...어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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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했는데...너무나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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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보다 먼저 떠날 널 알게 됐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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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진심일수 없다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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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면서도 듣고 싶던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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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사랑한단 한마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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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사랑한단 그 한마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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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에 쌓여서 눈처럼 소복이 쌓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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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거기에서 뛰놀며 행복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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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어느 햇살 아래 녹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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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어디로 간 걸까...다 어디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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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에 있어야만 환한 별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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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모든 것엔 제자리가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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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 우린 너무나도 잘 알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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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헤어졌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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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서두르지 말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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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쉽게 지워 가지 말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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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습관들이 남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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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등을 두드리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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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뒤를 돌아보라고... 행복했던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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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두 번 다시 갈수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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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아름다운 추억이 있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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습관의 노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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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박화요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