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래전에 잠시 스쳐간
| 꿈결처럼 멀어진 기억
| 그 모습도 지금은 희미해졌지만
| 친구들과 함께 찾았던
| 여름날의 어느 바닷가
| 그녀와 난 운명처럼 느낌이 왔어
| 첫키스의 짜릿한 순간
| 하늘 아래 태양은 가득히
|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남겨진 추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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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변한게 없고
| 손짓하는 파도만이 날 반겼을뿐
| 새 하얀 모래위에
| 쓸쓸히 새겨놓은 그녀의 이름
| 내일이면 모든 흔적없이
| 지워지고 없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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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나가는 여자들마다
| 곁눈질로 훔쳐보면서
| 어떠냐고 내게 물어오는 저놈봐
| 전부 다들 몸매
| 누가봐도 근사하지만
| 어쩐지 난 혼자있고 싶은 마음뿐
| 어딘가의 지금
| 그녀도 와있을것 같다는 생각에
| 자꾸만 난 그녀를 찾아 둘러보게돼
| 또 다시 오랜만에 찾아온
| 해변에는 아무도 없고
| 손짓하는 파도만이 날 반겼을뿐
| 새 하얀 모래위에
| 쓸쓸히 새겨놓은 그녀의 이름
| 내일이면 모든 흔적없이 지워지고
| 영원히 저 바다는
| 그렇게 말없이 지키고 있겠지
| 수많은 연인들이 남기고 간 추억
| 아직도 이맘때면
| 아련하게 떠오르는 지난 날
| 그녀는 내가 있었단걸
| 기억이나 할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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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태양은 가득히
| | 엠씨 더 맥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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