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신을 닮은 인형 하나 사러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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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 곳에 한동안 서 있었네 아무 말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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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 맘에 숨어있는 내 모습이 싫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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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늘게 눈 뜬 하늘 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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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당신을 닮은 인형 안고 난 걸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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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느새 불꺼진 창가에 나는 서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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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렇게 사랑했던 내 마음이 미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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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허탈한 마음에 웃어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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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당신을 닮은 인형 내겐 소중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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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지만 버리고 돌아왔네 나의 사랑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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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늫엔 당신 모습 왜 이리도 많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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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을 감아도 보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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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안녕이라 하지마 라라라라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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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좋은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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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좋은 날
| | 조규찬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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