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둠 속에서 눈을 빛내는 낯 모를 검은 사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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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모르느 어느 사이엔가 숨 죽여 내 뒤를 밟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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귓가에 닿는 차가운 숨결 소름 돋는 저 소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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넘어진다면 잡히고 말겠지.악취나는 저 사내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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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달리려 했지,무감각한 다리를 재촉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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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 눈 뜨려 했지, 아릿한 연기 한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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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오오오오오,누군가 날 구해줬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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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아오, 오아오오오, 오오오,악몽에 선 나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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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 속에서 눈을 빛내는 내 안의 검은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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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모르는 어느 사이엔가 통째로 날 삼켜버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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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 없애야만 해, 그가 날 알아채기 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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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 들키기 전에, 그가 날 차지하게 전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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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오오오오오 누군가 날 구해줬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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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 오아오오오오,오오오, 악몽에 선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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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 달리려 했지 무감각한 다리를 재촉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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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 눈 뜨려 했지 아릿한 연기 한 가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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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오오,오오오오오 누군가 날 구해줬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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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아오,오아오오오오,오오오 악몽에 선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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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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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자우림 5집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