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 한마디 고독한 늑대처럼
| 세상과 화해하지 못한 채
| 매섭게 치켜뜬 눈빛속에
| 화려한 슬픔을 간직한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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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학교 앞, 큰 길.
| 그 사거리의 미소년
| 이렇게 다시
| 오바가 돌아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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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태양을 등지고 돌아선 모습
| 모든게 멈춘듯한 한 순간
| 생각보다 작은 그의 어깨로
| 가만히 내려앉은 나비 한 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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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또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며
| 오빠는 가만히 노래했지
| 현실에 타협할 수 없었던
| 위대한 패배자들의 blue boot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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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학교 앞 큰 길
| 그 사거리의 미소년
| 이렇게 다시
| 오빠가 돌아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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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태양을 등지고 돌아선 모습
| 모든게 멈춘듯한 한 순간
| 생각보다 작은 그의 어깨로
| 가만히 내려앉는 나비 한 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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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질수밖에 없는 게임의 법칙
| 하지만 후회따윈 하지 않다
| 그는 어느새 또 웃고 있었지
| 한번도 본 적 없는 고운 웃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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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태양을 등지고 돌아선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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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생각보다 작은 그의 어깨로
| 가만히 내려앉은 나비 한 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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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빠가 돌아왔다
| | W&Whale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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