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hy why the tide is hig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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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이 있다면 그 앞에 무릎 꿇고 빌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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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y why tell me no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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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택권이 있다면 난 달이 되고 싶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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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metimes I want to di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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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 많은 별들이 이런 나를 비웃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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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y I want to kno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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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태양으로 태어나고 싶지 않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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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어린 꼬마 때 난 그저 귀여운 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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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나들에 틈 속 자연스런 인형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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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반 여자애들에게는 말 잘 통하는 남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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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쁘장한 내 주변에는 남자친구들도 많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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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중학교 들어가 나이가 들어갈 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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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이 다 나를 두고 다 기집애 같다 놀려 누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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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위에 곱지 않은 시선들을 씻어 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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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는 곳엔 꼽지 않는 비디오태잎을 친구와 빌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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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여자 몸매 진짜 죽이네 라는 말을 억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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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도 나는 내뱉어야 따돌림 당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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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몸은 자꾸 남자로 되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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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라는 생각이 내 머릴 한시라도 떠나지를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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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몸이 맘에 들지 않아 학대 하려 술도 많이 마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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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늦춰가는 군대도 빨리 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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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대를 가도 달라진 건 하나도 없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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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를 살더라도 여자로 살고 싶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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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안 전체는 풍선으로 가득 차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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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은 사랑스런 모습으로 산만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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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른 내 배에 손을 얹는 꿈을 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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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해 그맘이 간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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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든 고통이 따를 것 같기도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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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기도해 내 아이를 가질 수 있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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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분신인 새 생명을 눈 부시는 세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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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아기는 새 삶으로 날 이끌어 주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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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이기적인 기적이 기나긴 시간이 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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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술이 발전하면 가능할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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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도덕적으로 많은 시련이 따르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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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못한 채 속안에 상처는 더 커지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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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지 어머니께는 몇 년째 외국 출장간 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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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까지 명절에도 뵙지 못해 자포자기 상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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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만 자야겠어 내일은 예비군훈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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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년 중 다시 남자로 살아가야만 하는 지옥같은 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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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기심 어린 눈초리도 나에겐 매서운 회초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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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이 속삭이는 속삭임도 마치 확성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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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실히 내 귓가로 전달되어 나를 때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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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독교에서 나는 용납할 수 없는 존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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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맘속에도 주님을 믿고 따르는 신앙이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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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하느님의 질서를 거스르는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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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코 죄인일 수 밖에 없는 현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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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씀에 어긋난 내 모습들이 힘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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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에서 나를 받아 주는 곳은 어디도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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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먹고 살기 위해 택한 술집 업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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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곳에선 나를 게이나 호모라 부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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변태 또는 여장 남자 정신 이상 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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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의 벽은 내가 넘기엔 이미 너무 높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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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이 너무 든다 The tide is hig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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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ut I can fly high 난 높이 날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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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개를 펴 fly high 손을 뻗어 touch the sk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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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tide is high but I'm holding 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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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tide is high and I gotta take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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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tide is high but I'm holding 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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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tide is high and I gotta take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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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아직 미운 오리새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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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언젠가는 나를 비웃었던 사람들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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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높이 날아 오를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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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록 내가 여성으로 태어나지는 않았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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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세상 어떤 여자보다 더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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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이 되고 싶었던 태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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