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10년 그 날은 오고야 말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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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 십년 전 조선의 하늘 아래로 조선의 가슴 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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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칼을 들고 몰려 오던 제국의 욕망을 막지 못했던 비극이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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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호개방이라는 이름아래 대포를 쏘며 달려 들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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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75년 운양호 사건 1876년 강화도 조약 체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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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로써 조선은 제국의 열강의 먹이가 되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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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라는 분열되어 있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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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성은 믿을 곳이 없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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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정등화 같은 운명 앞에 나라는 여전히 분열되어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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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81년 별기군 창설 1882년 임오 군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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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건을 빌미로 제물포 조약 체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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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84년 갑신 정변 일어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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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85년 영국 동양함대 거문도 점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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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89년 방곡령 발포 그러나 5년 뒤 폐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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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94년 녹두장군 전봉준 일어서다 핏빛 하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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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명 앞에 파랑새는 울고 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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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해 조선의 지배권을 다투다 청일 전쟁 발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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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95년 명성황후 낭인들의 칼 앞에 시해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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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96년 아관파천 신변의 위협으로 러시아 공관으로 옮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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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97년 대한저겍 선포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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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04년 러일 전쟁 발발 일본 승리 한국의 지배권 확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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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05년 7월 27일 8월 12일 9월 5일 일본 각각 미국,영국, 러시아로 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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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보호권 및 지배권을 인정 받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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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월 17일 대한제국 외교권이 박탈 당하다. 을사조약 체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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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07년 헤이그 밀사 사건 빌미로 고종황제 퇴의 정미 7조약 체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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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월 1일 대한제국 무장해제 당하다. 군대해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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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채보상 운동 일어나다. 통감부의 압력과 일진회 방해로 중지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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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09년 사법권을 박탈 당하다. 기유각서 체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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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10년 한일병합 국권이 넘어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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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19년 3월 1일 무궁화 꽃들이 만세를 부르다 산화해 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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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38년 국가 총 동원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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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39년 창씨개명 조선어 사용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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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41년 전 세계는 포화속에 있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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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45년 해방되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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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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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라진 하늘 아래 우리들의 비극은 시련은 아직도 끝이 나지 않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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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이 후 잃어버린 하늘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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一刀歌 (일도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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