몇 년을 사귄 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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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따라 낯설어 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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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잠시 이순간에 당황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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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동안 서로에게 바라는 게 많았나 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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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지는 이 순간이 왜 안타까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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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말은 필요없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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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그 해맑은 미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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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토록 간직하며 행복하길 나는 바랄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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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타깝다 너을 위해 해 준 것이 없는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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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이 아프구나 쓸쓸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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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위한 인생일 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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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미안할 것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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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디 좋은 사람 곁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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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하길 늘 바랄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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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타깝다 너을 위해 해 준 것이 없는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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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이 아프구나 쓸쓸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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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이 아프구나 쓸쓸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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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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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강상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