끝이 닳아버린 교복을 보며 너도 많이 야위었다 힘겨워하던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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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한 잠에 지친 얼굴을 보며 나즈막히 숨죽여 노랠 부르던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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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도 없는 시험속에 살고 있지만 그렇게 작은 일에는 서럽게 눈물 짓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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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속같은 이 시간을 벗어 나오면 새롭고 낯설은 딴 세상이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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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을 열어 저 어둡고 사납게 거친 하늘을 봐 아무도 도울 수 없어 나 혼자 일어서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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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삶의 표적들이 내게 다가와 잊지말아 이 푸르름의 날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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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도 없는 시험속에 살고 있지만 그렇게 작은 일에는 서럽게 눈물 짓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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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속같은 이 시간을 벗어 나오면 새롭고 낯설은 딴 세상이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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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을 열어 저 어둡고 사납게 거친 하늘을 봐 아무도 도울 수 없어 나 혼자 일어서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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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삶의 표적들이 내게 다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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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앞의 저문을 열어 저 어둡고 사납게 거친 하늘을 봐 아무도 도울 수 없어 나 혼자 일어서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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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보다 더 힘들고 불안한 삶의 표적들이 내게 다가와 잊지말아 이 푸르름의 날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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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수의 시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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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소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