흔적없이 스치는 시원한 저 바람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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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미하게 번지는 흐릿한 저 불빛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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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이라는 건 아름다운 기다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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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을 잃은 아이의 흔들리는 눈빛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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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을 잃은 하늘의 쏟아지는 눈물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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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이라는 건 가장 슬픈 기다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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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질 나에게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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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보면 아쉬운 긴 여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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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지않을 잠으로 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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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들어간 꽃잎의 날개짓처럼 자유로운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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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남은 눈물이 흐르지 않을 그 곳 I wil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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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보면 아쉬운 긴 여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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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지않을 잠으로 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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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들어간 꽃잎의 날개짓처럼 자유로운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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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남은 눈물이 흐르지 않을 그 곳 I wil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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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적없이 스치는 시원한 저 바람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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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미하게 번지는 흐릿한 저 불빛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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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이라는 건 아름다운 기다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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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질 나에게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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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질 너에게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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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n The Bridg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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