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야 번호 좀 따줘, 전화번호 따줘, 웃고 있는 저 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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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호 좀 따줘, 전화번호 따줘, 생머리의 저 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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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야 번호 좀 따줘, 전화번호 따줘, 혼자 있는 저 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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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저 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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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은 울긋불긋 말투는 더듬더듬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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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자 앞에서면 자꾸 부끄 부끄 부끄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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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여자 들어온다, 내 눈에 들어온다, 하지만 말을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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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도 혼자서 지내야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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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나의 친구는 내 곁으로 다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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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느님처럼 부처님처럼 나를 도와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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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pea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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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갑이 빵빵 하면 여자들이 좋아한 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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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 시간씩 자며 항상 땀 흘리며 일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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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도 내 땅이다, 여기도 내 땅이다, 하지만 자랑도 못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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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도 늘었고 주름도 늘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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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나의 친구는 내 곁으로 다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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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느님처럼 부처님처럼 나를 도와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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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들린 우정 (M/V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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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홍경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