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천히 걸음을 걷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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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정 느껴지는 감정에 충실해지는 이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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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방 같이 있던 사람들도 이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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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그만 가지.. 이런 어둠이 짙었네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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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한가지 매일 밤이 반복될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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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이 몇시니 하는 질문이 의미 없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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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익숙해진 춤추는 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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뿌옇게 먼지 앉은 가로등 빛에 미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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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 꺼진 마지막 버스를 등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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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 빠르게 속력을 내는 미터기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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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내 지갑의 밑바닥을 한없이 긁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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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머니 속 담배 값을 챙겨가는 택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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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적지를 무시한 아쉬운 걸음아 지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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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목소리에 노래 불러 주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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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배 한대와 솔직 담백한 대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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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밤의 끝을 저 달빛 속에 묻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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x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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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know that.. In the black.. Eye always.. keeping wet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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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fore Sunrise 내가 내 밤의 own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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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ll around the world.. The night is only one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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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efore Sunset 내가 오늘의 runn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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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을 여는 소리에 귀기울여 소릴 들어 짙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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깔려진 어둠은 내 맘을 흔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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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난 내 i-pop에 몸을 맡긴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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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시부터 3시까지 꽤 늦은 비행을 준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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귓가에 있는 비트와 쐬한 바람의 mix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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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분을 한껏 띄워 또 다른 세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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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초대해 또 반기네 그 뭉클한 어둠 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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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몸으로 깊숙히 묻혀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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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동차나 자전거 두발로도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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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말고도 다른 사람이 느껴질 아침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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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려 달려 달리고 또 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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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분의 peak level은 훨씬 전에 떴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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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위 주황색 가로등 불빛이 보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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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속적인 그림으로 필름이 play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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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느낌은 마치 내가 어둠에 녹아 드는 착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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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거리 생명체들만의 game에 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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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 앉은 거리에 초라한 내 자신있다고 믿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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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린 가슴이 더 얼마나 참을지 느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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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이 마른 입을 적셔주는 이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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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민을 바친 내 심장을 위로하고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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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전해주리라 이 새벽의 끝을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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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의 연장선에서의 오늘을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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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보다 먼저 오늘을 맞이한 부지런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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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보다 상쾌한 나의 오늘을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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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을 깨는 소리에 귀 기울여 소릴 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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밝게 떠오른 태양은 또 거릴 흔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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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번 꼬는 아침 해는 날마다 다른 느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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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혁명가를 들려주네 그 힘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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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려움과 망설임은 보내자 막차로 쉽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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털어내지 못한 아침잠을 박차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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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부터 움직이는 사람들의 발자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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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소리로 인해 오늘 하루 역시 밝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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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.A.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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