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연을 소개할 시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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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, 저희 신화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해 드렸듯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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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, 참여해 준 분들의 사연중 대상을 선정해서 장학금과 함께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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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앨범에 실리는 그런 영광을 얻게 되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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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과연 그 행운의 주인공이 누군지,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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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연 소개해 드릴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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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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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는 서울 용곡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아영이라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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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에겐 조금 특별한 친구가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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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글이 그 친구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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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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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희 학교에는 재생 불량성 빈혈 즉, 일종의 혈액암을 앓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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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가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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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친구는 비록 저와 같은 반은 아니지만, 사연이 너무 딱해서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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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히 바라 볼수 만 없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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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는 지금 학교를 휴학하고, 병원에서 항암 치료 중 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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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수 이식을 받아야만 건강을 다시 되 찾을 수 있지만, 그 과정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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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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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 얼마전 우리나라에선 골수를 찾을 수 없다 해서 해외로 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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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 골수 기증자를 찾아 나서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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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다 드디어 일본에서 골수가 맞는 사람을 찾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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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기쁨도 잠시, 골수를 이식해 주기로 하셨던 분이 안타깝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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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 최후에 이르러서 골수이식을 그만 포기하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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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그 친구는 다시 항암치료를 다시 받게 되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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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친구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항암치료를 열심히 받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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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수기증자를 찾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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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친구의 이름은 강세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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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진이의 가정형편은 매우 어렵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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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진이의 아버지께서는 5년전 해외로 돈 벌러 가신다고 하시고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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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년만에 영양실조로 돌아가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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홀로 남은 어머니도 생계를 위해 식당일을 하셨지만, 세진이의 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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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더욱 악화되면서 식당일 마저 포기하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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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진이의 사연은 정말로 안타깝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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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세진이를 진심으로 돕고 싶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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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비록 세진이와 같은 반도 아니고, 절친한 단짝도 아니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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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진이가 빨리 나아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곁으로 돌아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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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를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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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졸업한 후에나 세진이는 중학교 3학년에 건강한 모습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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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학중이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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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화 오빠들의 장학금이 세진이의 병원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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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었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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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진이를 꼭 도와주세요. 부탁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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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빨리 세진이가 골수를 기증받아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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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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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신혜성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