까만 드레스 까만 장갑은 어떨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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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lue sunday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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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운 조명 아래 폭이 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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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ar에 걸터앉아 사람들을 바라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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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 내게 memo를 건네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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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번쯤 의미있는 애인될 수 있을지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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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사랑을 시작하는 건 어렵지 않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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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을 지켜가기란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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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원하는 걸 찾아서 해주지 못하셨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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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계 바늘을 돌려서 제자리로 다시 갈 순 없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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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여가수의 두번째 노래를 끝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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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은 저마다 내일로 돌아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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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Blue sunday Blue nigh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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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명은 꺼지고 낡은 piano를 닫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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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자를 올려 놓은 탁자 카페를 나서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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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속의 문을 걸어 잠궈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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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해 여름 나도 그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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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서 떠나 보내야만 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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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Repea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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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해 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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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색종이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