괜찮아 괜찮아 나를 밀어붙일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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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둬 그건 나빠졌단 뜻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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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배워줬잖아 주문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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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외우다 보면 제법 견딜 힘이 붙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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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가면 버리고 떠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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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정말 괜찮게 살아낼걸 믿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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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혼자 안녕한 채로 바닥까지 들킨 내슬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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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써 모른 듯 다른 사랑 와락 끌어안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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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란 그 이름으로 난 할게 없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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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가 우는 이유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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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기쁨이 먼 추억됐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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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 사랑도 다음 생의 만남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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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엔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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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댄 자주 말했지 무책임한 그 말 대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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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순간 오직 나를 사랑한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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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순단이란 수많은 오늘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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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가 된 내일을 품고 있는 말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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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혼자 안녕한 채로 바닥까지 들킨 내 슬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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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써 모른 듯 다른 사랑 와락 끌어안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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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란 그 이름으로 난 할게 없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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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내가 우는 이유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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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기쁨인 먼 추억됐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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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만 열면 괜찮다고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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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말밖에 몰라서 나 잔뜩 울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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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혼자 안녕한 채로 바닥까지 들킨 내 슬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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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써 모른 듯 사랑 와락 끌어안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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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은 왜 이렇게도 늘 힘이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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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가는 그대 모습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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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써 눈물을 난 숨겨줬을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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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댄 오늘도 안녕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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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지혜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