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게 다가온 수많았던 날들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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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숙인 적 한번도 있지 않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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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네 모습 너무도 힘들어 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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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내게 아무말 하지 않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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걱정하지마 너에겐 남이 갖지 못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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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수함과 따듯함 가지고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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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게 가끔은 험한 세상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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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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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아직 난 널 믿고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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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우리 둘만 남는다 해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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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렵지 않아 우리둘이 멋있게 사는거야 힘들어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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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너처럼 한동안 아무말도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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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망의 끝에 서서 눈물 흘렸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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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성급히 등돌리기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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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잖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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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 해두렴 난 널 믿고 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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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우리 둘만 남는다 해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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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렵지 않아 우리둘이 멋있게 사는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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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먼 훗날의 우리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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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는거야이야. 이젠 먼훗날의 우리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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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다가올 수많은 날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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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에선 어떤 어려움 모두다 이겨낼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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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부터야 우리는 갈수 있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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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언제나 친구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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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에게 보내는 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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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시리우스 (Sirius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