떠나요 둘이서 모든것을 훌훌 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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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 푸른 밤 그 별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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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더이상 얽매이긴 우리 싫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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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문에 티비에 월급 봉투와 아파트 담벼락보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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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달 볼수 있는 창문이 좋아요 낑깡과 띨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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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귤도 우리 둘이 가꾸어바요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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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그대가 외롭다고 느껴진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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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요 제주도 푸른 밤 하늘 아래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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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요 둘이서 힘들게 할 필요 없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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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 푸른 밤 그 별아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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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동안 우리는 오랫동안 지쳤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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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집에 카페에 많은 사람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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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시에 침묵보다는 바다에 속삭임이 좋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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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혼 부부 밀려 와 똑같은 사진 찍기 구경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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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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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요 제주도 푸른 해가 살고 있는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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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의 푸른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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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들국화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