(hook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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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직 너를 잊을수가 없는데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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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허무하게 널 보낼순 없는데 그대로 내 곁에서 살아만 있어줘 함께 있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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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직 너를 보낼수가 없는데 내 가슴속엔 너의 향기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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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허무하게 널 보낼순 없는데 그대로 내 곁에서 살아만 있어줘 함께 있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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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ra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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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처음 만나서 함께 추억을 만들고 그래서 너를 사랑했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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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누구도 부럽지 않을 우리만의 시간속에서 영원히 함께 하리라 나는 다짐했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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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보고 있는것 만으로 가슴 벅차 올랐던 그 무엇 조차 우릴 막을수는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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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이상 내게 필요한 건 없어 오직 너 하나면 난 됐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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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그녀에게 청혼하기로 난 마음을 먹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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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고 그녀에게 줄 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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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곤 중요한 말이 있으니 집 앞으로 널 나오랬어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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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레는 마음으로 너의 집을 향하면서 다시한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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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전화를 걸고 이렇게 말했어 "사랑해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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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에 집앞에 도착하자 보이는 너의 집 앞에 서있는 나의 사랑스런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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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반가운 그녀에게 다가가는데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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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hook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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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직 너를 잊을수가 없는데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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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허무하게 널 보낼순 없는데 그대로 내 곁에서 살아만 있어줘 함께 있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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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직 너를 보낼수가 없는데 내 가슴속엔 너의 향기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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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허무하게 널 보낼순 없는데 그대로 내 곁에서 살아만 있어줘 함께 있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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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rap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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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순간 눈앞이 어두워졌고 깨어나보니 낯선 하얀 병동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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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개월만에 의식이 깨어났다며, 말하는 사람들의 축복속에서 문득 생각나는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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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.... 그런데... 한쪽다리가 움직이지를 않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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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로 마비됐다고 (뭐라고?) 상심하고 있던 나에게 찾아온 한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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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그 사람이 건내준 편지 너의 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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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을 수 없었지만 이렇게 쓰여 있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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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안해요... 하지만 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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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구자와 살순 없어요....부디 행복하세요....행복하세요.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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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사람은 깨어나지 않는 날 간호하는 것에 지쳤다고 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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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다리가 마비됐다는 말에 미련없이 떠나 다른남자와 결혼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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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을수가 없어 견딜수가 없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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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사랑하던 그녀가 나를 배신했다는 거 도저히 용서 할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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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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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활치료를 시작했어 죽을것만 같은 치료의 고통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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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떠난 그녀를 생각하며 견뎌냈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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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드시 복수하리라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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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날들이 계속되고 이윽고 나의 다리는 정상으로 걷게 되던 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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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엔 복수의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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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병원을 나와 그녀에게 복수 하듯 나 역시 다른 여자와 결혼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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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삶을 살아가는데, 그래도 잊혀지지 않는건 나를 보며 웃어주던 너의 얼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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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fter... (여자의 독백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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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남자를 사랑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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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던 어느날 그 남자가 저에게 사랑한다며 고백을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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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기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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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던 어느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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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요한 얘기가 있으니 집앞으로 나오라고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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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.. 혹시 청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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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리는 마음으로 그를 기다리는데 멀리서 그가 보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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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...정말 한순간이었습니다. 그가 내 앞에서 차에 치이던 모습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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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깨어나지 않았습니다. 의사가 혼수상태라고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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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렇게 슬프지 않았습니다. 그가 살아있으니까요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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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매일매일을 그가 깨어나길 기도하면서... 그를 위해 간호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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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던 어느날 의사가 말했습니다. 아무래도 한쪽다리가 마비된 것 같다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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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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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의사의 말은 나를 절망하게 만들었습니다. 눈이 멀게 됐다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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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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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는 미대생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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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그에게 눈은 분신이나 마찬가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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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. 그리고 결심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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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눈을 그에게 주기로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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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위에서 반대했지만 나의 고집은 꺽이지 않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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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곤 친한 선배를 불렀습니다. 나중에 그에게 편지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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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내가 배신한것처럼 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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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배는 거절했지만 결국 승낙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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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수술은 시작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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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마취로 잠이 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얼굴을 봤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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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이렇게 사랑하는 그를 보는것도 마지막입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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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행복했습니다.. 그에게 내 마지막 사랑을 주고 떠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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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 보이지 않을 훗날에 대한 두려움보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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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옆에 누워있는 이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지 못하는게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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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hook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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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직 너를 잊을수가 없는데 내 가슴속엔 니가 살아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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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허무하게 널 보낼순 없는데 그대로 내 곁에서 살아만 있어줘 함께 있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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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직 너를 보낼수가 없는데 내 가슴속엔 너의 향기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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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허무하게 널 보낼순 없는데 그대로 내 곁에서 살아만 있어줘 함께 있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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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남자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