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수봉 - 노래천국 논스톱40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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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꽃마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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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래하자꽃서울 춤추는꽃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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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카시아숲속으로 꽃마차는달려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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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은오렌지색 꾸냥의 귀걸이는 한들한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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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풍금소리들려온다 방울소리울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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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기타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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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이란 무엇인지 청춘은 즐거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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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었다가 시들으면 다시 못필 내 청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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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시고 또 마시어 취하고 또 취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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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밤이 새기전에 춤을 춥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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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기 부기 부기우기 부기 부기 부기 우기 기타 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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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 청춘고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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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지면 그립웁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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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나보면 시들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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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쓸것 이내심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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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는다 믿어라 변치말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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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먼저 말했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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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~ 생각하면 생각사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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죄많은 내청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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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 목포의 눈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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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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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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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두의 새악시 아롱 젖은 옷자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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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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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 님그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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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어 물어 찿아왔오 그님이 계시는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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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운 밤바람이 몰아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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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님은 간곳이없네 저달보고 물어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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님계신곳을 울며 불며 찿아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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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님은 간곳이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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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 나는 울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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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몰랐네 나는몰랐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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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달이 날속일줄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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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울었네 나는울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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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루터언덕에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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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목을잡고다시오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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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님은 소식없고 나만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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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슬에젖어 달빛에 젖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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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새도록 나는울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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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 가는봄 오는 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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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마저 울던 그날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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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님을 이별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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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한의 십년세월 눈물속에 흘러갔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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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에게 물어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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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뿌리에 물어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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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님 계신곳을 알수없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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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을 길 없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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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 비내리는 고모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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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님의 손을 놓고 떠나 올때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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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엉새도 울었다 오 나도 울었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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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 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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넘어오던 그날밤이 그리웁고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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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 목포는 항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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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산강안개속에 기적이울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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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도등대아래 갈매기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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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내고향 목포는항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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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포는항구다~ 똑딱선운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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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 나그네 설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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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없는 이발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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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온 자국마다 눈물 고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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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창가 고동소리 옛임이 그리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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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그네 흐를길은 한이 없어라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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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 삼다도 소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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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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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귀엽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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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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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바리 하소연이 물결속에 꺼져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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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------------------ 물결에 껴져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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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2 눈물젖은 두만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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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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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간 그 옛날에 내님을 싣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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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던 그 배는 어데로 갔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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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 내님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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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운 내님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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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오려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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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 알뜰한 당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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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고 왔다 울고 가는 설은 사정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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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아 주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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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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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슨 까닭에 모른 체 하십니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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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 그때 그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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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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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말이없던 그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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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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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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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어느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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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서 제일 슬픈게 뭐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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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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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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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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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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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이란 단한마디 말도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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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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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다가 한 번쯤은 생각해 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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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도 보고싶은 그때 그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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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 돌아와요 부산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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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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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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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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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형제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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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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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6 사랑은 눈물의 씨앗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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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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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의 씨앗이라고 말하겠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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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훗날 당신이 나를 버리지 않겠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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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헤어지면 모두가 괴로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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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테니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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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 정든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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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배는 떠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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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내는 내마음이 야속하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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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어져가네 사라져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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쌍고동울리면서떠나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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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8 꿈에본 내 고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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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이 그리워도 못가는 신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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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하늘 저산아래 아득한 천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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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외로워라 타향에서 우는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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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에본 내고향이 마냥 그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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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 고향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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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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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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뽕을 따던 아가씨들 서울로 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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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든사람 정든고향 잊었단 말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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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 희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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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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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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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하늘 맑은 달아래 곰곰히 생각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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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만사가 춘몽중에 또다시 꿈같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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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 단장의 미아리고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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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아리 눈물고개 임이 떠난 이별고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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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약연기 앞을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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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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뒤돌아보고 또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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끌려 가신 이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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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 울고넘는 박달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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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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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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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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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었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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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 꿈속의 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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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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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못하는 내가슴은 이밤도 울어야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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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이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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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못하는 내 가슴은 이밤도 울어야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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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 사랑 애달픈 내 �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