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나 네 주위를 헤매이는 내 마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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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면 안된다고 다짐해도 소용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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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겐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걸 알면서도 왜 포기못하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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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작은 우연이라도 내게 보내줄 거라고 믿는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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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나 더 많은 눈물을 더 많은 시간을 버려야만 하는 거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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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으려했던 아픔은 이것으로 내겐 충분한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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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지울 수 없다면 잊을 수 없다면 내가 날 버릴 수 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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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 것도 남지 않게 제발 널 잊을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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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잊을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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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기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