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친 두 어깨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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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당신께 짐이 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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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겨운 일상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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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는 눈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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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이신 적 없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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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손 잡고 걸을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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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서 가장 행복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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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모습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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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이 나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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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참 어렸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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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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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어른이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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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섭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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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라고 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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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당신은 따뜻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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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길로 안아줬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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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그리워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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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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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정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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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닮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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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못했던 그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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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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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답하고 싶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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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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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어른이 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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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닮은 아일 낳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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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겨운 일상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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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는 눈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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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출 수 있을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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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아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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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어른이라며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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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속상하게 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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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때 당신처럼 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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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해낼 수 있을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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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야 알 것 같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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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상했죠 미안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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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그리워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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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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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정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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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랑스러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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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못했던 그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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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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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말할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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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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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너무 닮았죠 (To My Parents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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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문희준 |
